하이랜드 파크 18년 30ml
18,000원
보틀즈 Tasting
| 하이랜드 파크는 스카파와 함께 오크니 섬에 있는 증류소 중 하나로, 분류상으로도 하이랜드이지만 오크니 싱글 몰트라는 정체성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오크니 섬은 바이킹의 문화적 영향이 강하게 남아있는 곳으로, 하이랜드 파크의 시그니처인 병에 새겨진 문양 또한 스칸디나비아 전통 양식에서 따왔습니다. 향은 은은한 피트와 하이랜드 파크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헤더 꿀이 먼저 느껴집니다. 훈연된 고기류의 스모키함과 함께 베리와 흑설탕의 달콤한 느낌 사이로 시트러스류의 제스트가 은은하게 존재감을 내비칩니다. 맛은 향에서 느껴지던 베리류와 흑설탕처럼 직관적인 달콤함으로 시작합니다. 입에 머금고 있을수록 더욱 시럽처럼 맛이 깊어지며, 오래 묵은 건포도와 계피류의 스파이스가 드러납니다. 18년이라는 숙성 기간으로 인해 노즈와 팔레트에선 굉장히 얌전하던 피트가 오히려 피니시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흙 내음과 젖은 나무의 느낌을 줍니다. 워터 드롭 시 향은 더욱 헤더 꽃의 플로럴함과 꿀의 달콤함을 강조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피티함도 이전보다 조금 더 올라와 모닥불, 젖은 흙, 건초의 느낌이 더욱 도드라집니다. 피니시에서 미약하게 메탈릭한 맛과 숨을 뱉을 때마다 꿀이 올라간 구운 치즈처럼 달콤함과 기분 좋은 쿰쿰함이 함께 올라옵니다. 하이랜드 파크 18년은 은은한 피트와 함께 부담스럽지 않은 달콤함을 가지고 있어, 자극적인 맛보다는 부드러운 밸런스형 위스키를 선호하신다면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테이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므로 직접 테이스팅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
위치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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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재고 문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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